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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31

케인스와 일반이론 케인스의 주요 사상 : 경기 불황기에는 더 많이 지출을 해야 한다. 케인스의 주요 사상은 경기 불황기에는 지출이 떨어지는데 그 해결책은 더 많이 쓰는 것 이것이다. 사실 이건 아주 오랜 상식이었지만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무시해왔다. 우리가 아는 경기 불황 대처법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경제 스스로 고칠 때까지 기다려라. 그 증거는 이것이다. 지출이 떨어지면 돈은 비축되고 따라서 대출할 수 있는 기금이 늘어난다. 이렇게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 곧 이자율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자율이 낮아지면 투자는 늘어나게 된다. 사람들에게 만일 연간 5% 수익을 내는 투자가 있다면 7% 이자 유로 돈을 빌려 투자하지 않는다. 3%라면 빌릴 수 있을 것이다. 지출 감소는 저축 증가를 의미하고 따라서 투자도 증가한다... 2022. 10. 2.
신고전파 경제학의 공급과 수요 수확 체감의 법칙 주류 경제학에 반기를 들기 시작하면서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자본론이 출간되던 무렵 경제학자들은 리카도의 노동 가치론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경제학자들이 떠날만했다. 노동 가치론은 오류투성이였다. 리카도의 모형은 물건이 늘 평균 비용에 팔린다고 가정했다. 맬서스가 식량이 인구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맬서스의 인구론 관점에서 보면, 농부가 한 명씩 늘어날 때마다 수확량은 늘어나지만 산술급수적으로 늘지는 못한다. 다르게 해석하면 평균 비용이란 것 없다는 것이다. 수확량은 한 단위가 추가될 때마다 이 단위로 인해 늘어나는 한계 생산량은 점차 줄어든다. 이것을 수확 체감의 법칙이라고 한다. 효용 체감의 법칙 리카도는 수요에 대해 말을 많이 하지 않았다. 셰익스피어의.. 2022. 10. 2.
산업혁명 시대의 호황과 불황 그리고 불경기 증기기관이 가져온 변화 산업혁명 산업혁명이라고들 하는데 무엇이 혁명일까? 증기기관이 가져온 변화 때문에 이렇게 불린다. 증기기관을 이해하려면 먼저 알아둘 것이 있다. 석탄도 석유처럼 화석연료다. 영국은 석탄이 풍부한 나라다. 중세시대부터 영국인들은 비싼 나무보다 값싼 석탄을 많이 썼다. 하지만 아무리 석탄 자원이 넘쳐났어도 1700년 무렵까지 펌프질을 할 수 있는 자원은 한 가지 뿐이었다. 바로 사람의 근력이다. 1712년 철물상을 하던 뉴커먼이 최초의 증기기관을 발명했다. 이 증기엔진은 석탄 광산에서 물을 퍼올리는 데 사용 되었다. 드디어 불이 근력을 대체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뉴커먼의 증기기관은 연료를 너무 많이 먹어댔다. 석탄 광산처럼 연료가 저렴한 곳을 빼고는 사람이 펌프질을 하는 것보다 비.. 2022. 10. 1.
금 본위제와 부분지급준비금 제도 금 본위제 19세기는 금 본위제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다. 당시에는 지폐를 금으로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었다. 금 본위제는 어떤 면에서 합리적으로 보인다. 지폐는 중세시대에 금고에 보관 중인 금의 청구서로 시작되었다. 사실 금이 있었기에 지폐는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폐나 금화를 비롯해 다른 화폐 형태를 인정한 이유는 동일하다. 다른 사람들도 인정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 본위제에서는 금의 공급량에 맞춰 통화량을 조절해야 했다. 더 많은 돈이 필요한지 아닌지와 상관없었다. 그런데 금 본위제 하에서도 화폐를 더 찍어낼 방법이 생겼다. 바로 부분지급준비금 제도가 그 방법이었다. 부분지급준비금 제도 부분지급준비금 제도는 은행들이 운영한다. 부분지급준비금이라고 하면 어렵게 들리겠지만 은행이 .. 2022.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