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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오뚜기: 케찹부터 진라면까지, 그리고 갓뚜기

by 하얀스케치북선물 2024. 6. 14.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우리 일상에서 친숙한 브랜드, 오뚜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오뚜기는 단순히 맛있는 식품을 제공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착한 기업'으로 불리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뚜기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성장 과정, 독특한 디자인 철학, 라면 사업의 도전과 성공,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오뚜기의 시작과 성장

1969년, 조흥화학공업의 사장이었던 함형준의 장남 함태호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풍림상사'를 세우며 오뚜기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양념 소스와 레토르트 식품, 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을 주로 생산하며 B2B 시장에서 상당한 마켓파워를 자랑했습니다. 특히 케찹, 카레, 마요네즈, 식초, 당면 등 주방 필수품은 주부와 요식업 종사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제품들은 현재까지도 각 가정마다 하나씩은 꼭 가지고 있고, 떨어질때면 꼭 채워넣는 필수품으로 자리잡혀 있으며, 오뚜기 케찹과 버터는 롯데리아, 버거킹, 노브랜드 버거, 프랭크 버거 등 패스트푸드와 각종 식당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반 가정 뿐만 아니라 많은 음식업체에도 오뚜기의 존재감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과 아이덴티티

오뚜기의 제품 패키지 디자인은 종종 '촌스럽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는 오히려 오뚜기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밝은 노란색을 사용한 디자인은 오뚜기의 상징이 되었으며, 이 색상은 제품의 시인성을 높여 소비자들이 쉽게 오뚜기 제품을 찾을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독특한 디자인은 브랜드 통일성을 유지하고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오뚜가기 노란색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회장이 노란색 계열을 아주 좋아해 디자인 할때 노란색 계열로 하면 승인이 빨리 났다는 여담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굳어져 오뚜기를 상징하는 색깔이 된 것은 장점으로 작용되고 있습니다. 

라면 사업의 도전과 성장

오뚜기의 라면 사업은 원래 오뚜기의 주력 분야가 아니었습니다. 1984년 후발주자로 라면 업계에 진출한 청보식품을 인수하면서 오뚜기는 라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초기에는 맛없는 라면으로 평가받기도 했으나, 진라면과 스낵면 등 주요 제품을 통해 점차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진라면은 여러 번의 리뉴얼을 거치며 맛이 개선되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스낵면은 밥말아 먹으면 좋은 라면으로 매니아층이 탄탄합니다. 진라면, 스낵면, 열라면 같은 일부 주력 상품들만 인기가 있었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R&D에 박차를 가하며 라면의 맛과  제품 라인업이 선발주자들에 비해 전혀 뒤처지지 않아 소비자들의 평판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면서 라면 순위에서 한참 아래였던 진라면은 신라면의 뒤를 이어 2위로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갓뚜기'의 탄생: 착한 기업 이미지 구축

오뚜기는 단순히 제품의 품질만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선행과 투명한 경영으로도 큰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라면 가격 동결, 비정규직 없는 경영, 1500억 원의 상속세 성실 납부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착한 기업' 이미지로 급부상했습니다. 특히 창업주 고 함태호 명예회장은 심장병 어린이 지원 등 많은 사회적 기여를 하여 큰 존경을 받았습니다.

최근의 성과와 미래 전망

2017년, 오뚜기는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한국의 50대 브랜드에 식음료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청와대 기업 간담회에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오뚜기가 단순히 '착한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오뚜기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사회적 책임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뚜기는 이제 단순한 식품 기업을 넘어 신뢰와 품질,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는 '착한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오뚜기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오늘은 오뚜기의 역사와 성장을 통해 '착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오뚜기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여러분도 오뚜기의 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그 뒤에 숨겨진 따뜻한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더 큰 애정을 가지게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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