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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 한국의 대표 배달 서비스 플랫폼

by 하얀스케치북선물 2024. 7. 14.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의 일상이 된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예전에는 중국집 등 직접 배달을 해주는 식당으로 전화하여 배달 음식을 먹었다면, 배달 플랫폼이 생기면서 전화하지 않아도 배달을 시켜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회현상을 만들어낸 데에 배달의민족이 큰 기여를 했는데요. 팬데믹을 겪으며 최근에는 배달의민족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우리의 삶에 배달음식이 일상화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배달대행업체가 생기고, 배달전문음식점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팬데믹이 끝나고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면서 배달시키지 않고 직접 음식점에 가서 먹는 일이 늘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한국의 대표 배달 서비스 플랫폼이 된 배달의민족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으며, 배달 서비스는 어떻게 진화했는지, 배달의민족이 배달 외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전화번호부 앱으로 시작하여 국내 배달앱 1위가 되다

배달의 민족은 디자이너 출신 김봉진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 '우아한형제들'에서 개발되었습니다. 스타트업 초기에는 전화번호부앱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전화번호부앱이 생각보다 사람들의 이용이 없었고, 수익모델도 확정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전화를 어디에 자주 사용하는지 살펴보다가 배달 사업의 가능성을 보고 방향을 전환하게 됩니다. 직접 전단지를 수거하며 데이터를 모았고, 사무실이 없어 카페를 전전하며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노력 끝에 배달의민족이라는 배달앱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2010년 6월에 애플리케이션이 먼저 만들어졌고, 11월에 회사가 설립됩니다. 개발 후 시장 초기에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흑자로 전환하기까지 6년이 걸렸습니다. 2016년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고, 2020년에는 배달의민족에 등록된 업체의 수가 약 30만 개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외출, 여행을 할 수없게 되고, 비대면에 확산하면서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식 대신 배달음식을 선택하면서 배달의민족도 크게 성장합니다. 배달의민족이 국내 배달앱 1위를 차지하기 시작한 시점은 2014년 이후부터이며, 2017년부터는 배달앱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배달앱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에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에서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지분 87%를 사들이면서 인수합병을 합니다. 배달의 민족은 2020년 글로벌 확장을 위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으나, 현지의 강력한 경쟁자인 그랩에 밀려 2023년 12월에 철수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은 배달의민족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전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배달의 진화

배달의민족 배달은 기본적으로 고객이 배달의민족에 입점해 있는 업체에서 주문을 하면, 주문을 받은 업체는 음식을 준비하고, 준비가 되면 배달기사를 부르고 배달기사가 음식을 픽업하여 고객에게 갖다 주는 것이 기본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업체에서 배달업체를 따로 선정하여 수수료 및 배달료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배달기사를 부를 수 있게 됩니다. 배달 기사들은 비슷한 거리에 있는 배달 품목을 컨택하고 비슷한 거리에 있는 고객의 집을 차례로 방문하여 배달을 합니다. 이것을 가게배달이라고 하며, 현재까지도 이용률이 가장 높은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쿠팡에서 한집배달을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면서부터 배달의민족에서도 배민1(배민원)이라는 한집배달 서비스를 내놓게 됩니다. 가게배달보다 배달료가 높으며, 한 명의 배달원이 하나의 음식만을 배달하는 서비스로 빠르고 정확한 배달을 목표로 합니다. 배민1(배민원)에서 배민배달이라는 명칭으로 바꾸었습니다. 2023년에는 알뜰배달이라는 서비스도 나옵니다. 배민배달 중에 한집배달과 알뜰배달 서비스로 나뉘어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알뜰배달은 배달료가 싸지만 배달기사가 2개씩 묶어서 배달을 합니다. 비용이 싼 대신 배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배민과 계약한 배달기사들이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합니다.

배민배달을 시작하면서 배민커텍트도 생깁니다. 일반인들이 알바나 부업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배달 대행 서비스입니다. 도보, 자전거,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배달을 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부업이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페이와 복지, 시스템의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배달 외 서비스와 배민방학도시락

배달의민족에서는 배달 서비스 외에 B마트, 라이브커머스, 배민플러스, 글꼴 개발, 딜리플레이트 등의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B마트는 배달의민족이 직접 운영하는 배달 전용 마트로, 집에서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여 새로운 형태의 쇼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딜리플레이트는 서빙 로봇 브랜드로, 2020년에 론칭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서비스 로봇 부문에서 최대 상용화를 달성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여러 글꼴을 개발하여 공개했습니다. '한나체', '주아체', '도현체', '연성체' 등 다양한 글꼴을 상업적 용도로 무료로 제공하여 많은 기업과 사용자들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 배달의 민족에서는 배민플러스라는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배민플러스는 배달의민족의 유로 멤버십 서비스로, 가입자는 배달의민족을 통해 음식을 주민하면 배달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를 다음 주문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2020년 겨울 방학부터 '배민방학도시락'이라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활동을 결식 우려 아동에게 방학 중 도시락을 제공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으로 2024년 2월까지 총 10만 끼니를 달성했으며, 전국 280여 개의 학교와 협력하여 아이들의 돌봄과 식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단순한 배달 서비스를 넘어, 대한민국의 배달 문화를 혁신시켰습니다. 특히 펜데믹 때 배달의민족은 빛을 발하게 됩니다. 배달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의 확장으로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업체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업체들과 배달기사에게 많은 비용을 부담하는 수수료 체계 변화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후발주자로 쿠팡이츠의 강력한 마케팅으로 인해 국내 1위 배달앱의 자리를 위협받고 있지만, 여전히 배달의민족은 대한민국의 대표 배달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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